변옥환기자 | 2019.07.30 09:17:39
부산시가 지난 17일 발표한 ‘부산형 버스 준공영제 혁신 계획’에 대해 시의회, 버스업체, 노조, 시민단체와 협업해 단계별 준공영제 혁신 세부실행계획 등을 협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의 첫걸음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 노선 전면 개편, 회계 공유 시스템 구축 등 18개 과제별 추진 상황판을 만들었다. 이를 월별 지속 관리한다.
또 내달 8일 버스 준공영제 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버스 준공영제 혁신에 대한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기 위해 서로 간의 이견 조정, 협의를 보는 노·사·민·정 상생협의회를 내달 초 구성하고 세부실행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22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합, 노조,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버스 준공영제 혁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등 일련의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누구나 공감하는’ 준공영제 혁신 계획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제도 혁신은 서로 간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버스 업계와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