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9 15:35:45
BNK금융그룹이 29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유암코와 ‘부울경 지역 기업 구조조정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기업재무안정펀드 운용 및 투자, 부실채권 인수 등을 주 업무로 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다.
BNK금융과 유암코는 지역 구조조정 산업에 대한 적기 지원으로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확대와 지역 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조조정 대상기업 발굴, 투자 및 대출 지원, 관리 노하우 공유, 구조조정 기업 컨설팅, 설명회 등 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BNK금융그룹과 유암코, 화인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1000억원 규모의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지역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투자, 대출로 유동성과 재무 안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암코 김석민 대표는 “BNK금융과 함께 조성하는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구조조정 기업의 재기와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기업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 금융의 확대와 시장 중심의 선제적 구조조정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