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일부터 현대백화점 공식 앱(APP)을 전면 개편해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내 손안의 쇼핑 도우미’를 콘셉트로 개편된 모바일 앱은 현대백화점카드 4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울렛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뿐 아니라, 브랜드별 혜택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와이즈 검색 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입차)하면 당일 해당 점포에서 진행되는 대형 행사 등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문화센터 강좌 추천 서비스·출차 전 주차 정산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에 나선 건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단골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올 상반기에 월 3회 이상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앱에 가입한 고객이 미가입 고객 대비 57.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현재 60만명 수준(2019년 상반기 기준)인 앱 가입 고객을 연내 1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