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9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에 영향력이 큰 대형발주기관을 비롯해 중앙 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지역건설을 견인하는 관련 협회와 함께 ‘제2차 라운드테이블’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지난번 LH, 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일부 대형발주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제1차 라운드테이블에서 더 나아가 건설대기업과 지역건설협회 등이 함께 건설산업 침체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5개 대형발주기관이 모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거돈 시장도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해 구포가축시장 폐쇄, 구치소와 형무소 이전으로 확보된 대규모 부지 활용 방안 등 건설 관련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통한 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도출된 안건을 검토 분석해 실효성 높은 안건은 획기적인 지역 건설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