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9 10:07:44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시정에 도입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용역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보화위원회,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 정보통신기술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친 단계별 클라우드 구축, 전환 계획을 마련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유된 정보기술(IT) 자원을 이용자 요구나 수요 변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통해 신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처리기술이다.
시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60%, 공개 소프트웨어 적용 40%를 목표로 IoT, 빅데이터, AI 등 지능정보화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유지보수 예산 절감, 자원 활용성 및 가용성 향상, 데이터센터 공간 효율 개선,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각종 정보시스템이 노후화되고 행정정보서비스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IT 자원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물리적 기반시설 부족과 예산 가중으로 100%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정보시스템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클라우드 시장 창출로 어려운 지역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