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019년도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 및 청산 분배 현황 자료를 26일 발표했다.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금액은 60조 39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12조 149억원) 증가했다.
또 청산 분배금은 26조 90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1034억원) 감소했다.
신규 설정된 펀드는 총 6437개로 전년동기대비 0.3%(22개) 감소했다. 또 청산 분배된 펀드는 총 4004개로 전년동기대비 7.8%(288개) 증가했다.
그중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4조 77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7670억원)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2조 4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3731억원) 늘어났다.
반면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5조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12조 7819억원) 늘어났으나 청산 분배금은 24조 4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765억원) 감소했다.
이는 사모펀드 규제 완화와 제도 개편 등으로 인해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