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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일본 정부 경제보복 있을 수 없는 일”

오거돈 부산시장 “동남권 신공항은 지역 갈등, 정치 문제 아닌 국가 백년대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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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26 14:08:05

지난해 12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을 당시 오거돈 시장(오른쪽)과 김어준 (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이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오늘(26일) 오전 7시 30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욕 많이 듣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민감한 갈등 현안에 정면 돌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텄다.

오거돈 시장은 “그동안 부산에서 정권을 쥔 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공천을 받아 당선될 수 있었기 때문에 갈등 현안을 방치하고 쉬쉬했다”며 “한마디로 괜히 복잡한 문제를 건드려 분란만 일으키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해 왔는데 나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예로 형제복지원 등 50년 가까이 이어온 장기 미결 과제와 함께 부산시민공원 재개발과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며 ‘할 건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에서도 드러났다. 오 시장은 “일본 경제 보복에 가장 민감한 곳이 바로 부산”이라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인류 보편의 가치다. 아베 정권이 본질을 왜곡하고 시대착오적인 보복 조치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아베 정권과의 관계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는 주최 측과의 충분한 협의 후 결정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얘기가 나오자 오 시장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그는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가 총리실 이관이 결정돼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을 기회를 잡았다”며 “일부 의원들의 몽니, 지역 갈등 조장, 총선용이란 말씀을 거꾸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성토했다.

오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결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어디까지나 국가 백년지대계의 문제고 국가 균형 발전의 문제라 필히 성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늘 방송 중 실시간 댓글로 “부산 사투리 정감 있네요” “김어준, 머리는 공격하지 마. 탈모인들 화낸다” 등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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