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고등학교의 전학 가능 결원 수를 실시간 공개하는 ‘고등학교 결원현황 공개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관리시스템은 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전학 가능 결원 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 희망 학교 선택 시 불편함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모든 고등학교의 결원 현황을 유형별, 학군별, 자치구별, 학교별로 검색할 수 있다. 전학을 원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 특이사항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고입 포털→고등학교 결원 현황 공개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전학 학생의 학적 변동이 있을 경우 학교 상황에 따라 늦게 반영될 수 있어 학적 처리 시스템을 관리시스템에서 꼭 확인하고 결원 현황을 열람할 것을 시교육청은 당부했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학 학교의 결원 현황 정보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제공함으로 고객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