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학생이 독도 수중 생태계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에서 ‘독도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와 ‘독도 수중 생태계 VR 체험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포항시민, 관광객,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도 해양생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행사 기간 독도 바다 속의 화려한 해양생물 사진, 생물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한 포스터, 독도 서식 물고기 실제 모습을 박제한 표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독도 수중 세계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광호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인 독도 바닷속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독도 주변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누루시볼락 표본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