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하계 성수기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하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 부산본부는 대책본부 운영 기간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예상치를 9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기간 항공기 운항 예상치는 총 5909편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이 기간에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 검색, 시설 점검반,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고 간부급 특별 근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냉·난방시설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집중 점검하고 식음료 위생관리 등 쾌적한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삼복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정덕교 본부장은 “이번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성수기에 김해공항 주차장 혼잡이 예상됨으로 공항 방문 시 가급적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