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4 17:31:14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을 사로잡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먹거리 등을 더욱 다양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6층에는 1820㎡ 규모(550여평)의 메디컬 테마파크 ‘닥터 밸런스’가 개장했다. 이곳은 건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의 근력, 유연성, 민첩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을 진단해주는 공간이다.
또 4D 기술을 활용한 승마, 스피드 대결을 즐기는 레이싱, 산악자전거, 아우토반존, 유아들을 위한 놀이 공간, 가족 휴식 공간의 레스토랑까지 겸비했다.
백캉스족을 겨냥한 맛집 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2층에 있는 국내외 유명 맛집과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 계단식 휴게공간까지 들어선 고메스트리트 식당가에도 새로운 맛집이 대거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식당가에는 3년 연속 미쉐린 서울 추천 레스토랑에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의 ‘라미엔샤오롱바오’ 매장이 지난달 오픈했다.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에서 유명한 딤섬을 부산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또 태국 음식점으로 유명한 ‘콘타이’ 브랜드가 새로이 선보이는 ‘누아누아 By 콘타이’와 서울 홍대에서 인기 맛집으로 떠오른 일본 카레 전문점 ‘아비꼬’도 최근 오픈했다.
방문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눈꽃빙수 2매, 아이스크림 3매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광복점에서는 내달 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하는 ‘해외아동청소년 예술축제’ 공연 티켓 초대권 70% 할인권을 선착순 판매한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팀장은 “더워질수록 백화점에서 쇼핑과 휴식을 취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백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상품 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