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3일 ㈜에스오에스랩을 방문한 가운데 정지성 대표(맨 오른쪽)가 제품 시연과 함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신보 제1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에스오에스랩을 지난 23일 방문해 선정서를 수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보냈다.

신보는 혁신생태계 조성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달 초 유니콘 기업에 스타트업 6개사를 제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며 신설한 전담 조직을 매칭해 분야별 컨설팅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 가운데 윤대희 이사장이 처음 방문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차량과 드론의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개발사다.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화 초기기업임에도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라이다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윤대희 이사장 현장 방문에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성장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혁신성 평가를 통한 지원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대희 이사장은 혁신아이콘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보는 최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를 잇따라 도입하며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데 다양한 고객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