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9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발족한 이엉포럼은 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해 짚등으로 엮은 물건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이엉’을 착안해 만든 중소기업 협회·단체 교류 모임이다.
현재 중소기업 관련 특강 개최, 제도 안내, 애로 건의 등 의견 수렴 활동을 수행하며 25개 협·단체에 소속된 40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 소통 창구 기능을 해오고 있다.
이번 9회 포럼에서는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노동시간 단축’이란 주제로 최기동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지역 25개 협단체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제와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지원제도에 대한 활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권혁재 부산지방조달청장도 참여해 ‘혁신 지향 공공조달 방안’이란 주제로 지역 중소기업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 안내와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이엉포럼 회장인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오늘 논의된 제도와 유익한 정보들을 각 협단체 소속 회원사들에 잘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는 적극적으로 포럼으로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포럼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으로 포럼에 참석하고자 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협회장이나 단체장은 부산중기청 또는 부산벤처기업협회에 전화 문의한 뒤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