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퇴한 롯데 자이언츠가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맞은 가운데 지난 23일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기존 1군 불펜코치였던 임경완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였던 홍민구 코치가 맡았다.
1군 주루·작전코치에는 윤재국 코치가 지정됐다. 내야 수비코치에는 손용석, 외야 수비코치에는 이우민 코치가 각각 임명됐다.
기존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주형광, 김태룡, 최만호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코치, 퓨처스 수비코치, 퓨처스 주루·작전코치를 맡게 됐다.
이번 보직 이동은 기존 퓨처스리그(2군) 코치들이 1군에 대거 올라왔으며 주형광, 김태룡, 최만호 등 1군 코치들이 2군으로 강등된 셈이다.
한편 이번 코치진 이동에 대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은 “이번 개편은 팀 분위기를 조속히 안정화해 하나된 원팀으로 팬들에게 후반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