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4 10:52:00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23일 오후 범천동 소재 본사 7층 상황실에서 공사 이종국 사장과 노조 최무덕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단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도출된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이날 오전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가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노사는 공사 출범 이후 최초로 임금 인상 정부지침인 1.8%보다 낮은 0.9% 인상에 합의했다. 나머지 재원은 신규인력 540명 일자리 창출 인건비에 보태기로 했다.
이날 체결에 앞서 노사는 화합, 상생, 번영의 ‘신 노사관계 비전 공동선언’을 통해 ▲상생 문화 조성 ▲무임 승차비 국비 보전 공동노력 ▲고객 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노사가 진통을 겪은 끝에 이룬 합의라 더욱 뜻깊다”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공사 노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