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3 17:16:49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지역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기 관광상품인 요트 체험과 부산시티투어를 묶은 시범사업을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트 체험과 부산시티투어 번들링 패키지로 2만 5000원 상당의 요트 체험과 1만 5000원 상당의 시티투어를 묶어 3만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시범사업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 동안 선착순 5000명에게 6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해 패키지 상품을 2만 7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기존 ‘하나로 패스’로 전화를 걸어 할인 쿠폰을 받은 뒤 쿠폰에 링크된 ‘하나로 패스’ 상세 페이지의 ‘부산시티투어&요트’ 카테고리에서 ‘바다야 놀자’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해 요트 체험을 하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 요트 업체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부산시티투어와 요트 이용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티켓은 예약확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트 체험은 예약된 시간에 요트경기장에 방문해 발급받은 티켓 화면을 업체에 보여주면 된다. 단 예약 시 앱에 표시된 잔여석의 경우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예약을 원할 경우 예매 전에 해당 업체와 통화를 해야 하는 점은 있다.
시티투어는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온라인 티켓을 승차하는 투어버스 기사에게 제시하면 종이 승차권으로 교환해 준다. 예약한 날짜에 한해 종일 전 노선 탑승이 가능하다.
타지역 관광객 등의 경우 SRT, KTX와 같은 고속철도를 이용해 부산에 오면 부산역에 있는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바로 탑승이 되므로 연계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계사업의 경우 마리나 업계에서도 단기간 21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전했다.
김준석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연계상품 개발과 6000원 선착순 할인권 지원으로 부산 관광업계와 이용객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마리나 산업 발전을 위해 요트와 고속철도 SRT를 연계하는 등 추가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