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23 16:39:16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워터 페스티벌 주말 홈 3연전’을 맞아 시구자들을 23일 발표했다. 그중 최근 승합차에 깔린 남성을 구한 용감한 여고생들도 시구자로 초청했다.
첫날인 오는 26일에는 유튜브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부산 출신 인기 BJ 양팡이 시구에 나선다.
오는 27일에는 최근 비탈길에 주차된 승합차가 밀리며 바퀴에 발이 끼어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조해 화제가 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여고생 5명이 시구에 나선다.
당시 마을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학생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버스에서 뛰어내려 승합차를 밀고 119와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를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28일은 기장군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미화씨가 시구에 나선다. 김씨는 롯데가 이웃사랑 나눔의 쌀을 재배하기 위해 기장에서 진행 중인 ‘논 아트’를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도맡아 작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