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과 내달 8일 이틀 동안 오후 6시 부산진구 놀이마루 일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리상담 ‘소화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에는 부산시교육청 관계자와 학생상담자원봉사단원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혼자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진지한 공감과 경청을 통해 위로해주고 필요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해 줄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상담 부스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다. 오는 25일 비가 올 경우 내달 8일과 2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와 고민에 맞춰 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