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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즈’ 출연하는 마동석… ‘길가메시’는 어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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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19.07.22 10:53:27

배우 마동석과 길가메시 캐릭터.(사진=연합뉴스) 

마블 영화에 출연하는 첫 번째 한국 출신 남자배우가 된 마동석이 맡을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 영화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동석(영어이름 돈 리)은 이 라인업 중 2020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즈’에서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길가메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영웅서사시로 꼽히는 ‘길가메시 서사시’의 주인공이다. 신의 피 3분의 2, 인간의 피 3분의 1을 가진 고대 수메르의 왕이었으며, 막강한 완력과 아름다운 외모,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친구 엔키두 등과 함께 다양한 모험담을 남겼다.

‘이터널즈’에서 맡은 길가메시 역시 비슷한 완력을 사용하는 헐크‧헤라클레스 스타일의 영웅이다. 주요 능력은 이터널즈 멤버 중 가장 강력한 힘과 내구력, 모든 질병에 대한 면역력, 불사, 공중부양, 비행, 고도의 감각, 사물조종, 에너지 블라스트 발사, 신체 손상조직 재생 등이다. 

 

이터널즈는 수백만년 전 지구를 방문해 인류를 실험한 셀레스티얼 종족에 의해 만들어진 초능력을 가진 불사의 종족으로, 역시 셀레스티얼에 의해 만들어진 실패작 ‘데비언츠’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마동석 외에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 이카리스 역의 리처드 매든, 에이잭스 역의 셀마 헤이엑 등의 배역이 정해졌으며, 감독은 클로이 자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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