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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부경본부, 화물차 추돌 예방 ‘왕눈이 조명’ 시범 운영

화물차 야간 후방 시인성 향상 위해 ‘잠깨우는 왕눈이’ 자체 개발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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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9 19:03:27

‘잠깨우는 왕눈이’를 부착한 화물차. 주간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화물차 잠깨요!’ 운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공사 부경본부는 ‘화물차 잠깨요!’ 운동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100명의 고객 체험단을 모집했다. 부경본부는 약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한 뒤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효과를 분석, 보완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운데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27명 가운데 42%(95명)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73%(95명 중 69명)가 야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물차로 인한 야간 추돌사고 치사율은 7.1%로 승용차의 22배, 승합차의 2.5배에 달하며 주간 추돌사고 치사율 3.4%의 2배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졸음운전, 주시 태만, 안전거리 미확보로 분석했다.

이에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화물차 후미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잠깨우는 왕눈이’를 자체 개발했다. 이는 특수 반사지로 제작한 것으로 야간 주행 시 200m 거리에서도 인지가 가능하다.

이는 귀여운 모양으로 화물 운전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잠깨우는 왕눈이’를 부착한 한 운전자는 “화물차 적재함 후미에 커다란 눈이 있어 ‘나를 계속 지켜본다’는 느낌이 들어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된다”며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도로공사 부경본부 관계자는 “잠깨우는 왕눈이로 운전자 시선을 앞차로 자연스레 유도할 수 있어 주시 태만,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잠깨요 운동을 계속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거나 관심 있는 단체는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교통팀으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잠깨우는 왕눈이’를 부착한 화물차. 야간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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