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2일부터 3일 동안 부산대 빅데이터 기반 금융·수산·제조 혁신산업수학센터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AI 청소년 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AI 기반 교육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AI 기반의 학습체제로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더 나은 부산 만들기’ 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의 인구 감소 요인, 고령화 문제, 교통 문제 등 부산이 당면한 과제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캠프는 문제 상황 인식, 빅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방법 탐구, 문제 해결 방안 제시 및 공유 3개 분야로 나눠 AI 기반의 정보&수학 교과 융합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일깨워줄 계획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AI 시대를 대비해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들을 선도적으로 교육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향후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협업적 문제 해결 능력과 빅데이터 기반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기술을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