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8 11:11:08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업체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직접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기계 전시회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13년부터 5회째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개국 1515개사 3만 4959명이 참관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며 부산시는 신청 기업 가운데 부산소재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해 참가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부산 소재 중소 제조업체로 수출 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통합시스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전시회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각 기업마다 전시 부스 비용으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지역 수출산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이며 국내 인도네시아 기계류 수출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를 해외 마케팅 기회로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활로 개척과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