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7.18 08:38:54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관광 소외 계층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사회공헌 활동이 일환으로 관광 소외계층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 장애인들로부터 불편한 점을 공유해 개선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공사의 이번 인천 관광지 체험행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및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추천한 장애인(청각, 지적, 뇌병변 장애인 등)과 자원봉사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 홍보관 및 전망대에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아라마루, 아라폭포 등을 둘러보고 유람선에 탑승해 점심식사를 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단은 인천 관광 중 장애인으로서 불편을 느꼈던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식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불편사항 등은 인천을 관광하는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금번 장애인 관광체험을 통해 느낀 점들을 반영해 관광 소외계층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9월에도 장애인 관광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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