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7 17:32:39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유동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S&LB(Sale and Lease Back) 사업 규모를 16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제3차 S&LB 사업 시기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3차 신청 접수는 중소선사의 유동성 조기 지원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빠른 오늘부터(17일) 시작해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3차 접수부터 선사 편의성 도모를 위해 사전 상담제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선사는 선박별 지원 규모, 기간, 금융 조건 등 유동성 개선 효과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사는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선사 가운데 S&LB를 이용하지 못했던 중소선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이용 선사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제3차 S&LB 사업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선사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실제 사업에 반영해 선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사에 더 다가갈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