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보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열린 ‘기보 2019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이 17일 부산 본사에서 임·부장, 지점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위기 극복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이란 주제로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지원 성과 점검과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 덕에 경영실적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고객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핵심 정책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기보는 올 하반기 신남방정책 안착을 위한 해외 진출 기업 지원과 ‘메이커 스페이스’ 보증,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강화 등 사회적 요구에 맞는 정책 금융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핵심 역량인 기술평가사업의 혁신 방안을 마련해 기술평가정보의 대외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특허 공제사업 업무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고려대 석좌교수가 ‘제조업 재도약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영섭 교수는 “기보가 기술평가 기반 금융지원이란 핵심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한 중소 제조기업 위기 극복의 선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