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역 크루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크루즈 스페셜리스트’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산 소재 여행·관광 업체 근무자로 공사는 총 20명을 선정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크루즈 관광 산업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상품 구성, 운영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크루즈 선사와 연계해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또 크루즈 승선 현장실습을 통해 크루즈 승객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공사 관계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여행의 형태가 패키지여행에서 자유 관광과 온라인 예약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여행사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며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부산 모항 크루즈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크루즈 전문가는 부산지역 여행사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