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7 13:26:32
부산 도심공원과 광장이 혹서기를 맞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9일 부산시민공원, 20일 부산어린이대공원에 여름철 물놀이장을 각각 무료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 물놀이장은 내달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대형풀과 워터 슬라이더를 운영한다. 이는 만 12세 이하만 사용 가능하다.
부산시민공원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 시에도 휴장한다. 특히 안전을 위해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유아 풀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위생적인 수영장 사용을 위해 수영복, 수영모를 필수 착용해야 하며 유아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간호조무사 등도 상시 배치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 열리는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원의 키드키득파크는 내달 25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키드키득파크는 산 게이트 조형물과 로켓 놀이대, 등대 물놀이, 물고기 물놀이, 포토존 조형물 등의 시설이 있으며 탈의실 2개소, 샤워공간 1개소도 설치돼 있다. 단 비누 사용은 금지한다.
이 또한 초등학교 6학년 이하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는 50분 사용, 10분 휴장 형식으로 운영되며 우천 시 휴장하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송상현광장 역사마당에 있는 바닥분수도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가동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의 경우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