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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증권 빌려드립니다’ 예탁원, 대여서비스 확대 추진

지난달에는 ‘2019 디 애셋 트리플 A’ 시상식서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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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7 11:39:49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외화증권 대여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시장 증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 서비스는 예탁자가 예탁결제원을 통해 보유 중인 외화증권을 활용해 매매차익 이외의 부가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국내 최초 참가자·대여중개기관 ‘씨티뱅크 N.A’와 증권대여대리계약을 체결해 미국, 홍콩, 일본 시장 주식을 대상으로 대여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서비스는 대여를 위한 별도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보관하면 중개기관인 씨티뱅크 N.A에 의해 자동으로 대여되는 구조다. 이는 예탁결제원 및 씨티뱅크 N.A와 증권대여대리계약만 체결하면 차입자와의 별도의 계약은 할 필요 없어 보다 편리하다.

대여계좌에 보관되는 주식은 대여를 신청한 것으로 간주돼 대여자의 별도 대여지시 없이 씨티뱅크 N.A에 의해 언제든지 대여를 할 수 있다. 또 씨티뱅크 N.A는 대여에 따른 담보를 차입자로부터 수령해 담보 평가, 마진콜 등 담보 관리를 수행하므로 담보 관리에 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주식) 대여서비스 업무 흐름도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대여 중인 주식에서 권리가 발생할 경우 중개기관인 씨티뱅크 N.A를 통해 대여자에게 권리를 지급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대여수익률은 시장 수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씨티뱅크 N.A 리포팅 시스템 연계로 대여 현황, 담보 관리 및 평가, 수수료 산정 등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SAFE+ 인수도 지시로 대여, 리콜이 간단하며 대여를 위한 별도 보관기관 선임을 할 필요 없어 결제 보관수수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예탁원은 향후 대여중개기관의 서비스 제공 시장 가운데 예탁자 수요와 보관 규모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타 시장의 증권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여 대상 증권을 주식에서 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예탁원은 최근 늘어나는 해외 투자와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외화증권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탁원은 서비스를 시행한 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국제적인 금융지 ‘디 애셋’이 주최한 ‘디 애셋 트리플 A 2019’에서 ‘아시아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상을 받았다. 이는 매년 아시아지역 금융 부문별 최고 기관과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금융 부문의 혁신 사업 소개 및 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에 수상한다.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열린 ‘2019 디 애셋 트리플 A’ 시상식에서 예탁결제원이 ‘아시아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수상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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