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금융상품 네이밍 공모전 포스터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부터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융자를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형 융자상품’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요자 중심형 융자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조성하려는 창업자, 사회적경제주체 등에게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해당 상품에 5개 세부 융자상품(코워킹커뮤니티 시설 조성자금, 상가 리모델링 자금, 공용주차장 조성자금, 창업시설 조성자금, 임대상가 조성자금)을 아우르고 이해하기 쉬운 새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HUG는 내달 9일까지 공모를 접수해 보편성,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오는 9월 2일 HUG 홈페이지 등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UG는 최우수상 1명에 100만원, 우수상 2명에 각 50만원 등 총 8건의 네이밍 작을 선정해 3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 중 4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도 지급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수요자 중심형 융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UG 홈페이지와 주택도시기금포털 사이트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