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 분기별 유상증자 상장사 수, 증자 금액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019 상반기 유·무상증자 현황 자료를 16일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유·무상증자가 전년동기대비 58.1%와 50.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탁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는 139개사, 증자 주식 수는 14억 700만주, 증자 금액은 4조 31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수는 전년동기대비 29.4%(58개), 증자 주식 수는 전년동기대비 19.0%(3억 3100만주), 증자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58.1%(5조 9735억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2개사, 8억 4500만주, 3조 247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9개사, 5억 4700만주, 8857억원으로 확인됐다. 증자 금액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59.8%, 56.4% 감소했다.

유상증자 배정 방식별 현황은 제3자 배정방식이 120개사(83.3%), 증자 금액 2조 8613억원(6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또한 전년동기대비 33.4%(1조 4333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어 주주 배정은 증자 금액 기준으로 1조 2073억원, 일반공모는 245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동기대비 각각 70.1%(2조 8336억원), 87.4%(1조 7066억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는 32개사이며 증자 주식 수는 2억 1499만주로 확인됐다.

회사 수는 전년동기대비 42.9%(24개사), 주식 수는 전년동기대비 50.9%(2억 2328만주) 각각 감소했다.

유통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1개사, 4077만주를, 코스닥시장에서 20개사, 1억 7368만주를 기록했다. 주식 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년동기대비 24.1%, 52.2% 감소했다.

주식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무상증자한 상장사는 코스닥시장의 ‘모다이노칩’으로 총 3986만주를 발행했다.

최근 5개 분기별 무상증자 회사 수, 증자 주식 수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