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동래역 행복주택 395세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타지역 출신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매입주택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급분은 총 24호로 대상자는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이다.
청년매입주택은 공사가 타지역 출신의 청년(만 19~39세 이하),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부산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세 대비 30%(1, 2순위)에서 50%(3, 4순위) 수준의 가격으로 임대 공급한다.
입주 자격은 타지역 출신 청년으로 대상자 부모님의 주민등록 소개지를 기준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만 19세~39세 이하인 자, 부산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 또는 고등학교 및 고등기술학교 졸업 혹은 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다.
표준 임대보증금은 150만원으로 모든 순위가 같고 임대료는 1, 2순위의 경우 월 14만원 수준, 3~4순위의 경우 24만원 수준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원하는 구간 내에서 선택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이 2회까지 가능해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공고문을 확인한 뒤 내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선정은 오는 9월 23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자는 주택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한편 부산도시공사에서는 청년임대주택, 청년매입주택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를 활용할 주택 매입신청을 받고 있다. 주택 매도를 원하는 자는 오는 24일까지 공사 방문,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