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2019년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기준 353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5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9.66% 오른 수치다.
이번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데이터는 서울 송파구, 경기 용인시,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50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3.12% 상승했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3% 상승, 기타지방은 1.60%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8390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41%(5381세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지난달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1만 758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58.5%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42%(3204세대) 가량 증가한 셈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79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48%(3325세대) 대폭 증가했다. 반면 기타지방은 총 2053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6%(1148세대) 가량 감소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