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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부산시의원 “침례병원 공공화 위해 먼저 경매 중단해야”

박민성 의원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위해 부산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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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5 13:43:02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침례병원 (사진=대한병원협회 제공)

구 침례병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보험자병원 유치에 김세연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오거돈 시장도 함께하겠다고 밝히는 등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박민성 부산시의원(동래구1, 더불어민주당)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해 경매 중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민성 의원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부산시가 침례병원 공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 때문에 새로운 공공병원이 실현되리란 기대가 커지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공공병원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고 해결돼야 할 핵심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어 자칫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지적한 핵심 사안은 구 침례병원이 현재 법원의 경매 물건이라는 사실이다. 구 침례병원은 내달 22일에 4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1차 경매 당시 경매가는 약 859억원으로 지원하는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반면 내달 진행될 4차 경매는 400억 낮아진 440억원 수준이라 경매에 참여할 업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박민성 의원은 “만약 4차 경매에서 특정 업체에 낙찰될 경우 부산의료원 금정분원 또는 보험자병원 유치 등 그동안의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TF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바로 경매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공공의료기관이 부산시에는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침례병원 경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산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침례병원 파산 직후 부산시는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는 등 행보를 이어왔다.

당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유치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부산광역시 인근 울산광역시에는 공공병원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 등으로 침례병원의 보험자 병원 추진이 당장에는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의료공백의 장기화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침례병원을 부산의료원 금정분원으로 설립한 뒤 보험자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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