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5 10:35:26
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동래구, 부산진구 등 8개구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와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정책투어는 오는 17일 동구를 시작으로 22일 동래구, 23일 부산진구, 24일 금정구, 25일 영도구, 31일 해운대구, 내달 27일 연제구, 내달 30일 남구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검증결과 설명회는 김정호 검증단장과 최치국 부단장이 번갈아 발표를 맡게 되며 ‘김해신공항의 동남권 관문공항 불가 이유’ 등을 발표한 뒤 지역민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보낸다.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달 사하구, 사상구, 북구, 중구에서 지역민 2~300여명의 호응 속에 정책투어를 연 바 있다.
검증단은 각 지역민에게 김해신공항 건설이 강행되면 심각한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환경파괴가 불기피하다는 점을 하나씩 제시하며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투어는 사하, 사상, 북구 등 김해공항 확장 시 피해 예상 지역뿐 아니라 그 외 지역민들에게도 김해신공항의 문제점,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김해신공항 불가 여론을 부산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국무총리실의 조속한 정책 판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