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2 14:30:29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제2차 제조혁신협의회를 열고 스마트 공장 팸투어를 ㈜파나시아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 제조혁신협의회는 스마트 공장의 보급, 확산을 위해 부산중기청을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부울본부 등 관내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회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회의에서는 각 지원기관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9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 부대행사로 ‘부산 제조혁신 세미나’를 열 것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부산 소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기부 스마트 시범공장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나시아에서 열려 실제 스마트 공장 구축사례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창립 30년을 맞은 파나시아는 선박 평형수 처리설비와 육상,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설비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중기부의 스마트 공장 시범 구축사업과 로봇 활용 중소제조공정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 6억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파나시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생산정보 실시간 집계를 위한 MES(제조실행시스템)를 고도화하고 생산라인에 로봇을 도입해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공정혁신을 이뤘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스마트 공장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