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공업고등학교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시험에 ‘선급용접동아리반’ 학생 21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시험은 선박 건조 조선업체에 종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험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부산시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분야 인력양성’ 사업과 관련해 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선급 용접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기가 빨리 회복돼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6년간 해운대공고에서 학생 149명이 한국선급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