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창업카페 대연점 세미나실에서 주차장 공유사업 등 추진을 위한 ‘구·군 참여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극심한 주·정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지 전용 주차장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주차장 공유기업과 구·군 관계자가 모여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각 구·군별 사업 추진 시, 민·관 간 원활한 업무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주차장 공유사업 모델인 ‘모두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두컴퍼니와 2019 부산시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파킹브라더가 참여해 시 주거지전용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공유주차장 도입에 대해 공유주차장 플랫폼 구축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해 기준 부산시 16개 구·군의 주차면 확보율은 103%로 총 130만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정차 위반 단속건수는 97만여건으로 현재 공유주차장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주거지전용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부산의 주·정차난 문제의 해법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향후 공유주차장 사업을 통해 부산의 극심한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부산의 특색에 맞는 공유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