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핵심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전국 7개 스트림별 대표기관이 참여하는 것이다.
지역 섬유패션산업 관련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으로 기업 채용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기업 성장발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섬유패션브랜드기업 등에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신청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28명 가운데 15명을 선정했다. 교육 이수 수강생 가운데 지역 수요기업에 10명 이상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 2주, 현장교육 2주의 패션스트림 융합산업 양성과정으로 ▲스트림 산업 간 통합 이해 ▲소재, 섬유 가공작업 ▲패션 디자인 ▲디지털 패션 ▲패션 마케팅 ▲이력서, 면접 컨설팅 ▲실무 현장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과정 수료 후 기업에 채용된 청년 구직자에게 식대 및 교통비를 겸한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예비 섬유패션 전문 인력을 포함한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청년 인재 발굴에 따른 시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