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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노사 극적 합의… 12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안전 위한 신규 인력 540명 채용 및 임금 0.9% 인상 등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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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2 10:39:19

지난 11일 늦은 오후 부산시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극적인 단체교섭 합의를 했다. 사진은 이종국 사장(왼쪽)과 최무덕 노조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지하철노조 제공)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단체교섭에서 극적인 합의를 보며 부산도시철도 파업도 이틀 만에 종료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정구 소재 노포차량기지에서 재개된 노사 협상에서 통상임금 발생분을 포함한 신규인력 540명 채용, 임금 0.9% 인상 등을 주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쌓인 통상임금 과거분은 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대의원대회와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발효된다.

이에 지난 10일 시작된 파업은 만 2일 만에 종료됐으며 전 열차는 금일(12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온 바 있다. 지난 9일 열린 단체교섭은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노조는 기존에 임금 인상률을 4.3%를 제시했으나 공사가 임금동결을 요구하고 나서자 1.8%로 양보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대거 충원될 인력을 바탕으로 부산도시철도 비상상황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한층 발전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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