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1 13:47:16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총 4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3개사) 감소한 수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 상반기 상장법인사 인수합병 현황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전년동기대비 4개사 감소한 19개사이며 코스닥시장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개사 늘어난 28개사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전년동기대비 6개사 감소한 반면 영업 양수·양도, 주식 교환 및 이전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개사, 1개사 늘어났다.
올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총 24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9%(496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2억원 지급돼 전년동기대비 15.8%(268억원)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489억원 지급돼 전년동기대비 91.4%(5233억원) 감소했다.
주식매수 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합병, 양도, 주식 교환 등이 이사회에 결의됐을 때 이를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 소유 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