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0 17:33:21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문화재단이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지역 문화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문화, 예술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 문화를 활용한 문화 관광 플랫폼 조성 ▲관광시설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공동사업 추진 ▲문화, 관광자원 콘텐츠 활용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교육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상호 간 실무위원회를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황령산전망쉼터 등 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에 재단의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유치, 지원해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관광시설을 지역의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관광콘텐츠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이사는 “부산의 21세기 먹거리 산업은 관광산업”이라며 “문화와 결합한 문화관광으로 부산지역 전체 발전의 시너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관광과 문화는 뗄 수 없는 분야인 만큼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