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10 13:53:20
부산시가 오늘자(10일)로 부산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거돈 시장이 직접 시 교통국과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를 비상소집해 파업에 따른 비상 수송대책을 보고 받고 관계기관과 협조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도시철도의 열차 운행률은 73.6% 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는 100%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학생들의 통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만약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한 점검과 관계기관, 시민 홍보를 통해 혼란을 예방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