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리는 ‘공공기관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세미나’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경실련 제공)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과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가 1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이용 실태·공공기관 담당자의 사회적경제 이용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그 방향에 맞게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1부 행사로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이용실태조사 결과, 1·2위 기관인 부산교육대학교, 부산 중구청에 대해 공공구매 우수기관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 동의대 최병근 겸임교수와 신경철 사회적기업연구원 센터장이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우선 구매 이용실태 결과’ ‘공공기관 담당자의 사회적경제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직후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두고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 제대욱 부산시의원, 유제현 부산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장, 박한샘 미스터박대리 사회적기업 대표, 부산시 강미라 사회적경제과장이 나선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이용률이 불과 1.98%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2.59%에 비해 0.61% 떨어진 것이다.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 관계자는 “시를 비롯한 중간 지원기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공기관들에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소개하고 공공구매 워크샵을 통해 상품 구매를 촉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을 비롯한 부산시민들에게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