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9 14:08:26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2019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는 1275건이며 행사 금액은 762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사건수의 경우 직전반기 대비 42.4%(380건) 늘어난 수치며 행사금액의 경우 72.7%(3211억원)로 대폭 증가했다.
사채별로 보면 행사건수의 경우 전환사채(CB)가 996건으로 78.1%를 차지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216건으로 16.9%, 교환사채(FB)가 63건으로 5%를 차지했다.
행사금액의 경우 CB가 5970억(78.3%), FB가 1387억(18.2%), BW가 269억원(3.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는 CB가 직전반기 대비 110.5%(523건) 늘어난 996건, FB는 직전반기 대비 50%(21건) 증가한 63건을 기록했다. 반면 BW는 직전반기 대비 43.1%(164건) 감소한 216건을 기록했다.
행사금액도 CB는 직전반기 대비 91.4%(2851억원) 증가한 5970억원, FB는 직전반기 대비 286.3%(1028억원) 증가한 1387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BW 또한 행사건수처럼 감소세를 나타내며 직전반기 대비 71.2%(668억원) 감소한 26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