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된 각 초·중학교에서 실제 영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여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영어실, 강당, 운동장 등 다양한 학교 내 시설을 활용해 초등학교는 2주 안팎, 중학교는 1주 안팎으로 운영된다.
캠프는 영어 독서, 영어로 진행하는 과학실험, EBS 영어, 프로젝트 활동, 영미권 문화 수업 등 원어민 교사와 함께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즐거운 놀이 활동’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된 관내 초·중학교 476개교 가운데 석면, 창호 공사 등 특별 사유로 영어캠프 운영이 어려운 64개교를 제외한 412개교에서 영어캠프가 열리게 된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