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9 11:00:58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오는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을 오는 10일 정오부터 온라인 공식 판매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 1200개와 의자만 제공하는 S석 4800개 총 6000석이 판매된다. 그 외 협찬사·소외계층 초대 2300석을 합쳐 총 8300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외국인 구매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판매 페이지에는 각각 영문, 중문, 일문 페이지도 추가 개설됐으며 비자, 유니온페이, JCB 등 해당 국가 결제시스템도 함께 지원된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같은 시기 개최를 앞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기획과 함께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불꽃 쇼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탈리아의 불꽃 연출 기업인 ‘파렌테(Parente Fireworks Group)를 초청해 세계적인 불꽃 연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불꽃축제의 유료좌석 판매를 통해 외래 관람객 방문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좌석 판매 수익금 전액은 행사 경호, 안내 인력 등 신규 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투입된다. 또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안전시설 확충 등에도 투입돼 부산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데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단체판매는 조기 매진됐으며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온라인 얼리버드 좌석 판매도 준비된 좌석 1000석이 3시간 만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