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8일 ‘부산지역 보험자병원 확충을 위한 대토론회(침례병원을 중심으로)’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김세연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보건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김세연 위원장에 침례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부산시 난임 사업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오거돈 시장은 “침례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도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또 난임 사업은 부산에서 최초로 추진한 시책으로 전국 확대가 필요한 사업이다. 김세연 위원장께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세연 의원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반영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세연 의원은 오 시장과의 면담 이전, 토론회에서 “600병상 이상 규모로 운영되다 폐원한 부산 침례병원을 보험자 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부산 침례병원은 현재 계속된 유찰로 경매가가 반 토막 나며 경매기일이 계속 연기됐다. 때문에 부산지법은 침례병원의 4차 경매기일을 내달 22일로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