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이 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가 있는 9층 문화공간을 18년 만에 전면 새단장하며 지난달 14일, 개방형 문화 복합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5일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따르면 이번 새단장은 지난 2001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가 있는 시설을 맞춤형 고객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업계 최초로 1대 1 음악 수업이 가능한 ‘뮤직룸’이 들어서며 헬스케어가 가능한 기구 필라테스룸과 건강 관련 전문 강의실을 추가하는 등 특화 강의실을 구현했다.
강좌 수도 기존보다 100여개 확대한 총 500개로 운영하는 등 연령별에 따른 다양한 고객 맞춤형 강좌로 신규 조성했다.
5~60대 주 고객층에 대해서는 건강(명상요가, 필라테스), 댄스(살사, 플라멩고) 등 헬스케어 강좌를 확대했다. 또 3~40대 고객에 대해 천연화장품 만들기, 간편식 요리, 미술 등 강좌를 대폭 늘렸다.
스포츠센터는 기존 노후화된 수영장 벽면, 기둥, 바닥을 개선하고 락커, 사물함 등 소모품을 전격 교체하는 등 전체적으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오는 15일에는 웨이트 기구실의 기구도 교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9층 문화공간에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VI 바를 만들어 백화점 우수 고객이 VIP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이건우 점장은 “기존 공간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개방형 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변화를 통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