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양성평등주간’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은 부산에 입주한 지 2년 이상이며 여성 인력을 30% 넘게 고용한 기업 중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고용 현장에서 남녀차별 제도 개선에 솔선수범한 기업에 선정된다.
모범기업에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남녀고용 모범기업 표창패와 인증 기간 3년의 모범기업 현판을 받게 된다.
캠코는 블라인드 채용, AI 면접 도입 등 채용 단계별 성차별적 요인을 해소해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40% 수준을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에서 캠코는 임신기간에 근로시간 단축, 임신기 육아휴직 허용 등 모성보호 제도와 시간 선택제, 유연 근무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 없는 채용과 여성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한 ‘일-가정 양립 제도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여성 관리자 확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 고용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