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4 11:49:29
‘베트남의 히딩크’이자 국내 팬들의 애칭으로 ‘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K리그 3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경기를 관람하러 5일 부산 구덕운동장을 방문한다.
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한 박항서 감독이 오는 5일 오후 7시 목포시청과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내셔널리그 홈경기를 관람하러 온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공사 축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주요 외빈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국내 3부 리그인 내셔널리그의 부흥을 염원하는 박항서 감독의 뜻에 따라 성사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보다 많은 이들이 실업축구에 관심을 주면 하는 바람에서 내셔널리그 후반기 개막전인 5일 공사 홈경기 관람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시즌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 실업축구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사 축구단은 현재 리그 전반기 5승 5무 1패로 승점 20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국위 선양 중인 박항서 감독의 방문이 축구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공사 차원에서도 실업축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